(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장마전선 영향으로 인천 지역에 8일 낮까지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호우 예비특보는 6시간 동안 강수량이 70mm를 넘길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인천에는 전날 오전 6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 7시 현재 송도 16.5mm, 서구 공촌동 16mm, 남동공단 14mm, 왕산 8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인천 전역에 비가 오다 가다를 반복하며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부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장마전선 영향을 받는 10일까지 계속 내리다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