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장마철 홍수에 대비해 북한에 구호물품을 비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그웬돌린 팡 국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VOA에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재난에 대비해 북한 전역의 7개 적십자 창고에 구호물품을 비축해 놓았다고 밝혔다.
팡 사무총장은 비축된 구호물품은 1만5천 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분량의 방수포와 가족용 텐트, 개인 위생용품, 수질정화제, 물통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로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5천 가구를 더 지원할 수 있는 분량의 구호물품을 비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북한에 지원한 물 펌프 20대와 차량 5대가 조만간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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