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전반기 마지막 날 등판 택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반기 10승 무패 행진을 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알렉스 우드(26)가 생애 첫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대체 선수로 올스타 무대를 밟을 7명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대체 선수는 우드뿐이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올스타전이 아닌,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등판을 택했다.
커쇼의 선택은 우드에게 기회를 안겼다. 우드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우드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10승 평균자책점 1.67을 올리며 다저스 2선발 역할을 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데븐스키(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랜던 킨슬러(미네소타 트윈스),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저스틴 업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6명이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스탈링 카스트로(뉴욕 양키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0일 등판이 예정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했다.
88회째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