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국정농단 최순실씨 재산 지키기 '관심'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지난주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재산 지키기에 나섰다는 기사와 10월 황금연휴, 강원도 등의 물폭탄 뉴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달구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네이버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 분야 1위는 최순실씨 측이 서울 신사동 빌딩을 팔지 못하게 한 법원의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하는 등 재산 지키기에 나섰다는 뉴스가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선출됐다는 기사는 2위에 올랐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3위를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끼어있는 월요일로,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연루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6년이 구형됐다는 기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 한미 연합 탄도 미사일 사격 훈련을 지시했다는 뉴스는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경제분야에서는 부산역 2층 매표소 옆 한 어묵집이 월 최대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세만 2억원에 달한다는 뉴스가 1위를 차지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서울 명동의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다는 르포 기사가 2위에 올랐다.
사회 부문에서는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던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싼타페' 참변 사고 유가족들이 차량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클릭이 몰렸다.
지난해 9월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걸렸다는 주장을 다룬 기사는 2위를 기록했다.
대청호에서 낚시로 몸길이 110㎝, 몸통 둘레 52㎝, 무게 25㎏에 달하는 대형 물고기를 잡았다는 뉴스는 3위에 올랐다. 해당 낚시꾼은 1시간 넘게 낚싯줄을 감고 푸는 사투를 벌인 끝에 월척을 잡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가 중국에서 들여온 백연어인 것으로 추정했다.
생활분야에서는 강원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는 소식이 1위를 차지했다. 코레일이 KTX의 좌석 수를 늘리기 위해 특실을 일반실로 불법 개조하다가 국토교통부에 적발됐다는 기사와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스피커 청동타워'가 서울광장에 세워졌다는 뉴스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세계 부문에서는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의 한 40대 여성을 소개한 글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만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해당 여성(41)은 "물을 자주 마시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습관"을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비법으로 소개했다.
호주에서 새끼 달마티안 18마리가 한 어미에게서 태어나 세계 타이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은 2위에 올랐다.
연예 부문에서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한다는 뉴스가 1∼3위를 휩쓸었다.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는 10월 31일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에서 방송돼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송송커플'로 사랑받았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중심타자 윤석민이 kt로, kt의 투수 정대현과 서의태가 넥센으로 간다는 트레이드 기사가 1위에 올랐고,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뉴스가 2위를 차지했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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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지난주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재산 지키기에 나섰다는 기사와 10월 황금연휴, 강원도 등의 물폭탄 뉴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달구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네이버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 분야 1위는 최순실씨 측이 서울 신사동 빌딩을 팔지 못하게 한 법원의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하는 등 재산 지키기에 나섰다는 뉴스가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선출됐다는 기사는 2위에 올랐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3위를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끼어있는 월요일로,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연루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6년이 구형됐다는 기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 한미 연합 탄도 미사일 사격 훈련을 지시했다는 뉴스는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경제분야에서는 부산역 2층 매표소 옆 한 어묵집이 월 최대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세만 2억원에 달한다는 뉴스가 1위를 차지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서울 명동의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다는 르포 기사가 2위에 올랐다.
사회 부문에서는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던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싼타페' 참변 사고 유가족들이 차량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클릭이 몰렸다.
지난해 9월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일명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걸렸다는 주장을 다룬 기사는 2위를 기록했다.
대청호에서 낚시로 몸길이 110㎝, 몸통 둘레 52㎝, 무게 25㎏에 달하는 대형 물고기를 잡았다는 뉴스는 3위에 올랐다. 해당 낚시꾼은 1시간 넘게 낚싯줄을 감고 푸는 사투를 벌인 끝에 월척을 잡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가 중국에서 들여온 백연어인 것으로 추정했다.
생활분야에서는 강원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는 소식이 1위를 차지했다. 코레일이 KTX의 좌석 수를 늘리기 위해 특실을 일반실로 불법 개조하다가 국토교통부에 적발됐다는 기사와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스피커 청동타워'가 서울광장에 세워졌다는 뉴스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세계 부문에서는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의 한 40대 여성을 소개한 글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만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해당 여성(41)은 "물을 자주 마시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습관"을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비법으로 소개했다.
호주에서 새끼 달마티안 18마리가 한 어미에게서 태어나 세계 타이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은 2위에 올랐다.
연예 부문에서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한다는 뉴스가 1∼3위를 휩쓸었다.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는 10월 31일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에서 방송돼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송송커플'로 사랑받았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중심타자 윤석민이 kt로, kt의 투수 정대현과 서의태가 넥센으로 간다는 트레이드 기사가 1위에 올랐고,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뉴스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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