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김준범 기자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녹조 발생 및 화재피해 복구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대구 강정고령보와 서문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전날 '규제혁신 토론회' 참석차 대구를 찾은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찾아 낙동강과 주변을 둘러본 뒤 녹조·가뭄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낙동강 보 개방은 녹조 감소 등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농민과 주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업·생활용수 공급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 작년 11월 발생한 큰불로 점포 679곳이 탄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윤순영 중구청장 등과 화재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119안전센터를 찾아 소방공무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 장관은 "4지구에 아직 상흔이 남아있지만 피해 상인들이 대체상가를 마련해 새로운 삶에 대한 의욕을 키우고 있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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