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폐막성명에 합의했다고 의장국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밝혔다.
성명은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인 교역 분야에서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하되 불공정 무역관행을 시정한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관심을 끈 이 협정에 관한 태도 표명과 관련해선 미국의 탈퇴 선언 사실을 적시하되 그 외 국가는 이 협정을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보면서 이행을 다짐하는 것으로 절충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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