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적용

LG전자,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를 올해 연말까지 사실상 모든 신제품에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올해초 LG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의 일환으로, 다만 1도어와 업소용 냉장소 등 일부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제습기 등에는 인버터 모터를, 에어컨에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각각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LG전자가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자 기술로, 모터가 회전하는 일반 컴프레서와는 달리 직선 운동을 해서 에너지 효율을 30% 이상 끌어올리고 소음도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온도를 낮춰주는 컴프레서의 구조를 단순화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내구성도 인증받아 20년간 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된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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