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태안군과 서천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정화사업 평가는 해수부가 해양 쓰레기 관리정책의 추진성과 및 집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평가위원회는 사업종류, 예산비율, 수거 실적 등 정량평가와 계획 수립 적절성, 사업추진의 효율성, 추진성과 및 결과 등 정성평가를 종합 반영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태안군과 서천군은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80개 기초단체 가운데 경남 고성군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두 자치단체는 해양정화사업을 운영하며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도를 끌어냈고, 높은 쓰레기 수거 실적을 기록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정낙춘 도 해양정책과장은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수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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