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올해로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 시행 2년째를 맞아 돌가자미 등 고급 특성화 품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미래 수산자원 확보, 전략품종 개발 등을 위해 202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작년부터 황금어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전략품종으로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를 생산해 이달 중 새끼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찰가자미가 양식 대체 품종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어업인과 공동으로 시험양식을 할 계획이다.
동해안 최고급 가자미로 '이시가리'로도 불리는 줄가자미는 우량 수정란 채란에 성공해 시험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동해안이 남해안이나 서해안과 비교해 대체로 밑바닥이 모래로 돼 있어 가자미류가 많이 서식한다는 점에서 가자미류 기술 개발과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원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제성이 높은 어종을 육성해 어업인이 실질적인 소득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