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서비스센터 오픈하고 고교생 대상 '삼성 퀴즈쇼'도 마련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미얀마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미얀마 제1 도시 양곤에 미얀마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센터'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서비스센터는 제품 서비스는 물론 제품 판매·체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센터다.
이곳에선 사전점검, 제품 교육,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휴대전화는 1시간 내 수리를 완료하는 특별 서비스도 있다.
대기 시간에 지루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와 기어VR, QLED TV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얀마 프리미엄 서비스센터는 총면적 310평에 21명 이상의 숙련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양곤 신시가지에 위치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 개관 첫날부터 250여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월 1천500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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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북서쪽에 있는 미얀마는 한국의 6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며 인구도 5천600만명에 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개혁·개방 정책에 따른 빠른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얀마의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성 퀴즈쇼'를 개최하며 미래 인재 발굴에도 나섰다.
지난달 30일 미얀마 방송사 MNTV를 통해 첫 회가 방송된 삼성 퀴즈쇼는 공공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공공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연말에 최종 우승팀으로 뽑히면 상금 1만 달러와 함께 한국 대학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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