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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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 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 = 원철스님 지음.
불교계의 소문난 '글쟁이' 원철 스님이 2008년 펴냈던 첫 산문집 '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의 개정판이 나왔다.
절판됐던 책이 새 생명을 얻은 과정을 KBS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이 흘러간 노래를 편곡해 인기를 얻는 일에 빗댄다. 성(聖)과 속(俗)을 넘나들며 글감을 길어내는 원철 스님다운 비유다.
불광출판사. 27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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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 박승찬 지음.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날이 올지 궁금한 이들을 위한 책이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저자는 1천600년 전 사상가 아우구스티누스의 가르침을 토대로 현대인의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가톨릭평화방송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 '그리스도교 최고의 스승,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을 만나다'를 진행 중인 저자는 방송에 소개된 강의 내용을 책에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가톨릭출판사. 344쪽. 1만7천원.
▲ 루터 로드 = 구영철 지음.
저자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마르틴 루터의 유산이 담긴 독일 74개 도시와 180여 곳을 직접 탐방한 여행 책이다.
루터가 태어나 눈을 감은 도시 아이스레벤부터 청소년기를 보낸 아이제나흐, 수도사와 사제가 됐던 에어푸르트 등을 종횡무진하며 루터의 발자취를 좇는다.
책에 담긴 풍성한 사진 자료와 지도를 살피다 보면 한 편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본 듯 현장감이 느껴진다.
CBS북스. 480쪽. 2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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