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오른손 투수 김사율(37)을 1군에 등록하고 외야수 하준호(28)를 말소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 같은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당초 kt는 김사율을 9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었지만, 7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당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던 정성곤 이날 선발 등판하게 됐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계획을 바꿔 김사율이 오늘 정성곤 뒤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사율은 올 시즌 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인 지난달 18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하준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25를 기록할 만큼 저조한 타격감에 시달렸다. 시즌을 통틀어서는 61경기에 나와 타율 0.211(90타수 19안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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