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입력 2017-07-10 05:00   수정 2017-07-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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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오후 2시 추경안 상정 위한 예결위 열려…심사 진행 가능성 낮아

송영무·조대엽 보고서 채택시한…임명시 국회파행 장기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야당의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국회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4당 원내대표와 정기 회동을 한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지만, 각 당 원내대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모두 회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추경안 상정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다.

정 의장이 지난 7일 여야 4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 후 추경안을 예결위에 회부했으나, 야 3당이 예결위 불참이나 조건부 참여를 밝힌 상황이어서 원활한 심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특히 이날은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독일에서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경우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을 시도한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와 통일부의 현안 보고를 받는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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