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부상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께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시 외곽의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한 목격자는 "남성 2명이 갑자기 집 안으로 들어가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해 8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일명 '태아 성별확인(gender reveal) 파티' 도중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티는 분홍색 또는 파란색 케이크를 통해, 배 속에 있는 태아의 성별을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공개하는 깜짝 행사를 말한다.
경찰은 "총격 당시에는 피해자들이 TV를 시청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용의 남성 2명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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