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현리의 45번 국도 4차선 도로에 비로 인해 토사가 쓸려 내려오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10일 수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50분께 이현리의 45번 국도 주변 야산 경사면에서 토사 1t이 도로로 쓸어내려 왔다.
토사가 마침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앞범퍼 쪽을 덮치면서 운전자 A씨 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흘러내린 토사를 9일 오후 10시께 모두 치웠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새벽 0시 30분 현재 장서교차로∼이현교차로 상하행선 1㎞ 구간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 지역에는 9일 오후 9시 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하루 동안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날이 밝는 대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산 경사면을 복구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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