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0.363, OPS 0.773으로 전반기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출루의 달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 최종전에서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반기를 타율 0.250(288타수 72안타), 출루율 0.363, OPS 0.773, 12홈런, 42타점, 49득점으로 마감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 2사 2루 동점 기회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놓친 추신수는 8회 삼진으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7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에 0-3으로 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텍사스는 43승 45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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