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카카오[035720]가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인 10일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카카오는 시초가인 10만2천500원보다 0.98% 오른 10만3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코스닥시장 마지막 거래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2.4% 하락한 10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가 코스피에서의 첫날인 이날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999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는 18년간 코스닥 정보기술(IT) 대표 종목으로 꼽힌 종목으로, 셀트리온[068270]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였으나 자금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코스닥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한 지난 4월 중순 이후 이전 기대감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 시 500억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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