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재혁·이승형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1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TK(대구·경북) 특별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공약사업 등 현안에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TK 특위는 홍의락 위원장을 포함해 대구·경북에 연고가 있거나 관심을 가진 인사 22명으로 구성했다.
대구시·경북도와 TK 특위는 지역 대선 공약 국정과제 반영과 내년도 국비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대선 공약 가운데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건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
내년도 국비사업 중에는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 국가심장센터 건립,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등을 요청했다.
도는 3대 경량소재(탄소섬유 복합재·타이타늄·알루미늄) 벨트 구축, 첨단 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국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중부내륙 단선 전철부설(이천∼문경) 등을 건의했다.
정부 국가 치매 책임제 선도모델로 추진하는 돌봄치유농장과 치매예방타운 조성에도 관심을 부탁했다.
도는 치매 치유와 농촌 공동체 회복,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돌봄치유농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협의회에는 홍의락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대구·경북특위 위원 22명,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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