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요양병원 소방 스프링클러 설치 미뤄…설치율 71%

입력 2017-07-10 11:15  

대전 요양병원 소방 스프링클러 설치 미뤄…설치율 71%

대전시 "내년 6월까지 설치 않으면 강력한 행정처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지역 상당수 요양병원이 화재에 대비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4년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이후 관련 소방법이 개정·강화돼 개정시한(내년 6월 30일)을 1년 앞두고 지난달 시내 요양병원의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52개 요양병원 중 71.1%인 37개 병원이 설치를 마쳤다. 나머지 15개 요양병원은 아직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입원환자 안전을 위해 이들 요양병원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설치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설치 기한인 내년 6월 30일 이후에도 설치하지 않으면 시설개선 명령 후 업무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스프링클러 설치 외에도 요양병원 당직 의료인과 당직자 근무 여부 등을 파악하고 안전수칙을 홍보, 교육해 입원환자의 주·야간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설치시한이 아직 1년가량 남았지만, 설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적지 않다"며 "서둘러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설치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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