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원도심권 주민에게 출산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가 건립된다.
부산 서구는 2019년까지 토성동 구청 소유 땅에 지하 1층, 지상 7층짜리 가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곳에는 공동육아 나눔터, 식당, 카페, 키즈 놀이방, 방과 후 돌봄 공간, 언어발달교실, 놀이치료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출산에서 보육까지 필요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서구는 지난달 행정자치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달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모두 120억원이다.
서구 관계자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는 원도심권의 출산, 육아, 보육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가족센터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 원도심권에는 영도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복지서비스 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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