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 8개 지자체 정부에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 건의

낙동강 주변 8개 지자체 정부에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 건의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달성군, 경북 고령군 등 낙동강 주변 8개 기초자치단체가 10일 정부에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가칭)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8개 지자체는 최근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으로 농업용수 부족, 추진 중인 하천정비·수상레포츠 사업 차질 등 문제가 불거지자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앞으로 보를 개방할 때 정부가 8개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하고, 지자체별 낙동강 수질 개선에 국비를 지원할 것을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녹조 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를 요구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8개 지자체는 앞으로 낙동강 유역 보 관계 자치단체 협의회를 구성해 정보 교환, 공동 대응방안 마련 등을 한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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