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소비가 가장 많은 여름철을 맞아 도축장을 24시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휴가철과 복날을 앞두고 도계 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9월까지 도축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에서 24시간 체제로, 도축 일수도 월∼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된다.
현재 도내 가금류 도축장은 ㈜하림, ㈜동우, ㈜참프레 등 국내 1∼3위 도계업체를 비롯해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도축장은 지난해 총 3억9천10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도축해 전국의 35%를 담당했다.
아울러 도축 전·후 작업장 위생점검과 축산물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미생물 검사 등 안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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