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자유구역에 기업 3곳 입주한다

입력 2017-07-10 16:49  

대구 경제자유구역에 기업 3곳 입주한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 경제자유구역에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대구시청에서 엠알이노베이션, 오토아이티, 에임트와 투자협약을 맺는다.

외국투자기업인 엠알이노베이션은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500만달러를 들여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이전한다.

이 회사는 고분자 물질을 이용한 고기능성 생물농약과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이전하면 98명을 고용한다.

서울에 본사를 둔 오토아이티도 이번 협약으로 대구 수성의료지구로 본사를 옮긴다.

이 업체는 임베디드(특정 기능을 하는 내장형 컴퓨터 시스템) 시스템 기술과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해 지능형자동차 부품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고용 예정 인원은 50명이다.

수성의료지구에 외투기업과 수도권기업이 입주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임트는 올해 하반기에 360만달러를 들여 대구 테크노폴리스지구에 제조공장을 만든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에임트는 고성능 진공단열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기업에서 투자를 받았다.

이 업체는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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