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국내 최초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하는 '울주서밋'에 모두 39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측은 지난 6월 16∼30일 신청 받은 결과 극영화 28편, 다큐멘터리 6편, 애니메이션 5편 등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24편보다 15편 많은 것이다.
올해는 특히, 기획 단계서부터 울주서밋 지원을 목표로 제작된 클라이밍, 산악 등반 등 전문 산악영화들이 늘었다고 영화제 측은 밝혔다.
영화제 측은 다음 달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3편 정도의 지원작을 선정, 총 1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작, 최종 선정작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울주서밋은 국내 산악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산악 관련 주제나 소재를 다룬 영화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대표적 사전제작 지원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산나물 처녀', '존재증명', '동행', '뼈' 등이 선정됐다.
이들 영화는 영화제 측의 지원을 받아 제작돼 올해 영화제 때 상영된다.
올해 선정된 영화는 내년 영화제 때 공개될 예정이다.
울주서밋과 달리 일반인 영상공모전인 울주플랫폼도 작년보다 3편 증가한 총 16편이 올해 접수됐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이 지원했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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