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19일 '경영비리 재판' 출석 예정

입력 2017-07-10 21:03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19일 '경영비리 재판' 출석 예정

신 총괄회장, 첫 공판 때는 건강 문제로 귀가…현재 한정후견인 지정 상태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경영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오는 19일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신 총괄회장이 출석한 상태에서 19일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그동안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다른 피고인들과 재판을 분리하고 신 총괄회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했다.

신 총괄회장은 3월 20일 첫 공판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했지만, 기본 인적 사항 등을 묻는 말에도 답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법정 출석 30분 만에 먼저 자리를 떴다.

재판부는 심리가 4개월 가까이 진행된 시점에서 그동안 이뤄진 증인신문 등의 내용을 신 총괄회장에게 직접 알릴 필요성이 있다며 출석하도록 결정했다.

형사 재판과 별개로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8월 신 총괄회장이 노령 등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법률행위를 대리해주는 '한정후견인'을 지정했다. 사단법인 선(이사장 이태운 변호사)이 한정후견인으로 지정돼 신 총괄회장을 돕고 있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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