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광명시와 라오스가 교육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라오스를 방문해 셍데유안 란찬타분 교육체육부 장관과 교육교류 확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시장은 앞서 6일 광명시가 라오스 후아판주 삼느아시 화깡빌리지에 건립한 '삼느아광명시유치원' 준공식에 참석해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워 장차 라오스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소운 타마비사이 후아판주 부지사는 "광명시가 이런 산골 마을에 유치원을 지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라오스도 어린이 교육에 더욱 힘을 써 한국만큼 잘사는 나라가 되겠다"다는 뜻을 전했다.
광명시는 ㈔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와 공동으로 7천600여만원을 들여 산골 마을인 화깡빌리지에 80∼1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유치원을 건립했다.
이 유치원은 교실 2개, 교무실 겸 상담실, 화장실, 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양 시장은 지난해 9월 라오스 정부 초청으로 후아판 주를 방문해 동굴 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에서 유치원을 건립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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