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생활을 경험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에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8월부터 총 48회에 걸쳐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사흘간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무, 배추, 고구마 등 가을 농산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 벼, 약용식물 등을 살펴보는 작물 관찰, 직접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시식해보는 녹색식생활체험,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 1천920명이다.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 교육에 참여한 2천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95%로 매우 높았고,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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