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과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제안의 날'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사 제안의 날은 중소협력사들이 우수한 통신장비,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아이디어 제품의 구매를 LG유플러스가 일정 물량 이상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안의 날에 통신장비, 자재, 디바이스 분야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 중 원가절감 IP폰(인터넷 전화기),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차단기 감시장치 등 9건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이들 제품은 개발, 검증을 마치는 대로 실제 네트워크 및 시스템에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절감된 운영비용의 일부는 협력사와 분배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협력사의 제안을 통한 장비 구매는 있었지만 상설 프로그램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협력사 제안의 날을 매년 분기단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해 양측 모두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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