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치니 찜통더위…충북 11개 시·군 폭염주의보

입력 2017-07-11 11:21   수정 2017-07-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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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그치니 찜통더위…충북 11개 시·군 폭염주의보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장맛비가 그친 11일 충북에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 33도, 충주 32도, 제천 31도 등 31∼33도로 예보됐다.

오전 11시 현재 기온은 괴산 27.4도, 청주 27.1도, 충주 26.5도, 보은 25.9도, 제천 25.1도 등이다.

기상지청은 그동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사가 차단됐으나, 장마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천·음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11일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10∼11일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진천 117.5㎜, 제천 88㎜, 음성 70㎜, 충주 69.7㎜, 청주 50.9㎜, 보은 32㎜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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