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와 공영홈쇼핑은 11일 오후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홈쇼핑은 충남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우수 농특산물 발굴 등을 통해 공영홈쇼핑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영홈쇼핑은 충남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 인터넷 쇼핑몰 '농사랑'과 공영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아임쇼핑'이 협력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아산 수다락 즉석밥은 50분 동안 673개가 팔리면서 2천500만원의 매출을, 보령 '키조개 관자'는 968개가 팔려 4천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는 협약에 앞서 천안 흥타령 쌀, 공주 알밤 등 9개 농산물과 논산 궁골 전통장과 서천 모시떡 등 11개 농식품을 공영홈쇼핑 입점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제품들은 오는 11월까지 도와 시·군으로부터 동영상 제작비와 방송 송출료의 50%를 지원받고, 판매수수료율 8%를 적용받으며 공영홈쇼핑을 통해 방영·판매된다.
정부 주도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2015년 7월 개국한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식품 판매 전문 채널이다. 수급 불균형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창의적 상품의 홍보와 판매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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