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년과 3년 만기 단기물을 제외하고 중장기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6bp(1bp=0.01%p) 오른 연 1.762%로 마쳤다.
1년물도 0.1bp 오른 1.477%로 마감했다.
반면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8bp, 0.9bp 하락했다.
20년물은 1.5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0.9bp 하락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지난 2주간 장기채 금리가 꽤 가파르게 급등했다가 지난주 후반부터 되돌림을 시도하며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며 "국채 금리가 글로벌시장 장기채 금리 하향 안정화 흐름을 따라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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