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80명 채용 후 2022년까지 170명 고용 계획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SK하이닉스가 장애인을 비롯, 사회적 취약계층 고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하이닉스는 11일 청주시청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시장과 장동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장, SK하이닉스 이일우 청주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 공장을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짓고 있다. 완공 시기는 오는 10월이다.
이 공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은 방진 의류 제조·세탁, 클린룸(Clean Room) 부자재 제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장애인 80여명을 채용한 후 내년 130여명으로 고용을 늘리고 2022년 17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원도 장애인 교육 훈련 및 취업 알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주민 고용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M15 신공장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플러스 양양도시락 지원, 디딤씨앗 통장 후원, 희망둥지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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