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1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5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13% 상승한 12,461.84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12% 떨어진 5,159.59를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오후 4시 50분 기준 0.28% 하락한 7,349.36을,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14% 오른 3,482.93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영국 교육·출판업체 피어슨이 펭귄 랜덤하우스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 초반 2.6% 상승했다.
피어슨은 이날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베르텔스만에 총 10억 달러를 받고 펭귄 랜덤 하우스 지분 22%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피어슨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이코노미스트 등 유력 언론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각각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 소유 가문에 매각한 바 있다.
유통업체 막스앤드스펜서는 식품 사업 매출이 부진하면서 주가가 0.6% 떨어졌다.
또 앵글로 아메리칸 주가가 장 초반 3.0% 오르고 BHP 빌리턴 주가는 1.5% 뛰는 등 광산주가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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