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위즈 칼리파 '시 유 어게인' 1위 등극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지난 5년간 유튜브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 자리를 굳건이 지킨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위 자리를 내줬다고 영국 B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 추모곡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 뮤직비디오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BBC는 전했다.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위즈 칼리파의 '시 유 어게인'이 28억9천500만회, '강남스타일'이 28억9천400만회를 각각 기록했다.
찰리 푸스는 트위터에 "기록을 위해, 1만회 짜리 비디오를 만든다는 희망으로 2007년 유튜브에 합류했다. 그냥 '시 유 어게인'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희망에)..와우!"라고 반겼다.
3위는 저스틴 비버의 '쏘리'(Sorry)가 26억3천500만회로 뒤를 잇고 있다.
'시 유 어게인'은 6개월 만에 10억회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20억회를 넘어섰다.
이 곡은 지난 2015년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찰리 푸스는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직접 해내는 뮤지션이자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사랑을 받고 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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