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혼조세로 출발한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영국의 교육출판 기업 피어슨의 지분 매각 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5% 떨어진 7,329.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영국의 교육·출판업체 피어슨이 펭귄 랜덤하우스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 초반 2.6% 상승했다가 후반에 5% 이상 폭락한 것이 런던 증시의 하락세 가운데 가장 두드러졌다.
피어슨은 이날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베르텔스만에 총 10억 달러를 받고 펭귄 랜덤 하우스 지분 22%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0.07% 하락한 12,437.02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5,140.60으로 0.4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42% 하락한 3,463.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식품주와 일반 소비재 품목, 건강 관련 기업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