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일수(30)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옌볜FC에 공식 입단했다.
옌볜은 12일 "황일수가 11일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9번을 받았다.
옌볜구단은 "황일수는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최근 한국 국가대표로 뽑혀 A매치를 뛴 선수"라며 "측면과 전방을 두루 볼 수 있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일수는 공격에서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옌볜은 황일수를 영입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옌볜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2승 4무 10패 승점 10점에 그쳐 16개 구단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지난 8일 충칭 리판과 경기에선 0-4로 대패해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옌볜은 박태하 감독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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