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분권형 개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시가 만든 평생교육 기관인 서울시민대학 특강이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방이 재정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재정 분권도 뒤따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맞춰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번 강의에서 박 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과 어떻게 개헌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방분권은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필수과제"라며 "제2 국무회의(대통령이 주재하는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 향후 깊이 있는 협의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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