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경찰력 1천300여명을 긴급배치했다.
지난 4월 26일 사드체계 배치 때 투입한 경찰력에 가까운 숫자이다.
군 관계자는 "사드기지(성주골프장)내 사고가 난 한국군 트럭을 견인하기 위해 10t짜리 견인차를 동원한다"며 "주민과 마찰을 피하려고 경찰력 동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견인차와 함께 부식차 등 모두 4대의 차량이 통과할 것"이라며 "사드 장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절대 아니다"고 했다.
경찰은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에 "오늘 오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조난차 등이 들어간다"고 통보했다.이미 마을회관 부근에 경찰력을 배치해 주민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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