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카카오[035720]의 높은 가치평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12일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시장기대치(429억원)에 충족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 미니'와 카카오뱅크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광고, 게임,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 하반기 실적개선을 가정해도 현재 주가(11일 종가기준 10만500원)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4배에 육박해 가치평가가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의 시총(6조8천억원) 순위는 46위"라며 "코스피200 특례편입 조건은 상장 후 15거래일 평균 시총 상위 50위 이내여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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