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3일 '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된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인' 이란 슬로건으로 18일까지 엿새간 열리는 태권도 문화엑스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3천여명이 참여한다.
엑스포에서는 태권도 수련자를 위한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 세미나, 각종 태권도 경연대회가 열린다.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태권도 공연과 태권도 IT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직위원회는 태권도인과 일반인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제오픈생활무용대회와 국제오픈줄넘기대회를 신설했다.
무용대회는 벨리·방송·재즈·실버댄스와 태권무 등 14개 종목이 펼쳐지며 70개 팀 300명이 참가한다.
태권도원 내에 11개의 체험 코스를 지정해 '스탬프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엑스포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K-POP과 함께하는 댄스파티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한 태권도의 얼과 문화를 깊이 뿌리내리고 태권도에 대한 일반인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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