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이것이 법이다' 영화화한다

입력 2017-07-12 09:01   수정 2017-07-12 10:04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이것이 법이다' 영화화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코믹 소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구현 지음)과 웹 소설 '이것이 법이다'(자카예프 지음)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은 좀비 균이 퍼지면서 폐쇄구역이 되어버린 대학로에 짝사랑하는 여인을 구하러 뛰어든 택배 운전기사와 좀비균 배포 세력의 배후를 파헤치려는 형사, 기자들의 생존기를 그리는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진다. '시실리2km', '차우', '점쟁이들'을 만든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회 수 950만 건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웹 소설 '이것이 법이다'는 억울하게 살해당한 변호사 노형진이 과거로 환생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독특한 스토리를 다룬 영화로 만들어진다. 연출은 '용서는 없다', '간기남'의 김형준 감독이 맡았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법이다'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두 영화의 기획과 제작은 디지털 배급 전문회사인 TCO㈜더콘텐츠온(이하 TCO)이 맡았다.

TCO는 이외에도 전망좋은영화사, 에코필름과 함께 옥상에서 떨어진 왕따 고등학생과 조직폭력배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 '내 안의 그놈'을 준비하고 있다.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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