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인증샷'으로 미혼모에 친환경 목재 아이방을

'W 인증샷'으로 미혼모에 친환경 목재 아이방을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해 9월까지 목재나눔 릴레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국산 목재로 사랑을 전하는 '목재나눔 릴레이'를 1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이 러브 우드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이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자원봉사자의 재능 기부로 친환경 목재 가구를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 복지기관, 어린이재활병원 등에 기부한다.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생활 속 우리 목재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 러브 우드 W 인증샷 릴레이'를 벌여 미혼모 가정에 국산 목재로 만든 친환경 아이방을 선물한다.

SNS 이벤트 페이지(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lovewoodforest/,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lovewood2017/)에 손가락 등을 이용해 'WOOD'를 뜻하는 'W' 인증샷과 '나에게 WOOD는 …다'라고 적어 올린 뒤 참여자 2명을 태그로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가면 된다.

행사를 통해 친환경 아이방 1개를 조성하고 참여 인원이 5천명을 돌파하면 LG 하우시스, 에코하우징, 꿈꾸는 목수, 숲소리, 잇다스페이스의 재료·재능 기부로 추가 1개를 더 조성해 기부한다.


지원 대상자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오는 23일까지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를 키우는 미혼모 가정의 사연을 접수해 선정한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지애, 오상진 씨 등이 참여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나눔 릴레이는 국산 목재와 재능 기부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행사에 많은 참여와 따뜻한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