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CJ오쇼핑은 오는 16일까지 CJ몰 '식품종가 마스터'에서 식품명인 제66호 윤미월의 '숭침채'를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종가 마스터는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상품이나 국가공인 식품명인들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화젯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숭침채는 조선시대 조리서인 '시의전서'에서 내려오는 전통 김장법에 따라 담근 김치이다. 문헌상 가장 오래된 배추김치의 원형이다. 일반 김치와 다르게 황석어 젓갈이 들어가 담백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며, 전복, 낙지, 청각 등 해산물도 양념으로 사용돼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3월 선을 보인 후 오희숙 명인의 '전통부각', 김정배 명인의 '젓갈' 등 명인 4명의 음식을 내놓았다.
특히 김정배 명인의 젓갈을 판매한 6월에는 식품종가 마스터의 전체 주문량이 전월보다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윤미월 명인은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하는 깐깐함과 정성으로 3대째 전통 김장법으로 '숭침채'를 담가왔다. 2015년 농림수산부 한국전통식품명인 제66호로 지정된 김치 명인이다.
윤 명인이 도쿄(東京)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은 2014년 이후 4년째 도쿄판 미슐랭 가이드 2스타를 유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숭침채는 전용 김치통에 아이스팩과 함께 밀봉돼 배송된다. 5만원(5kg)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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