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장맛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광주, 경남 합천, 경주·포항 등 경북 6개 지역, 삼척 평지 등 강원 6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세종, 경기(안산·화성·김포·시흥 제외), 울산, 대전, 충북, 진주·양산 등 경남 12개 지역, 문경·청도 등 경북 17개 지역, 장흥·화순 등 전남 11개 지역, 계룡·예산 등 충남 9개 지역, 횡성·춘천 등 강원 15개 지역, 순창·남원 등 전북 8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 울진은 32.6도, 대구 30.1도, 서울 28.7도를 기록했다.
폭염특보 발효 구역의 일 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2∼41도로 예상된다. 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체감하는 더위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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