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차지명 신인 최채흥 영입…계약금 3억5천만원

입력 2017-07-12 09:54  

삼성, 1차지명 신인 최채흥 영입…계약금 3억5천만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2018년 1차지명 신인 최채흥(22·한양대)과 계약금 3억5천만원, 연봉 2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12일 "좌완 투수 최채흥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채흥은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에 진학해 대학 최고 투수로 성장했고, 삼성은 고민하지 않고 그를 1차지명했다.

삼성은 "최채흥이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 147㎞를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다"며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구력도 돋보인다. 희소가치가 있는 왼손 선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 185㎝, 몸무게 96㎏인 최채흥은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서 25승 10패, 평균자책점 1.86(7월 10일 현재)을 기록 중이다.

최채흥은 "고향 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어려운 목표겠지만, 꾸준히 1군에 들어서 신인왕과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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