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공격수 김민우(27)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김민우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30분 매튜의 패스를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폭우 속에서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은 김민우의 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두고 4위로 도약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각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다.
김민우는 득점(1골), 패스성공률(75%)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70점을 기록했다.
19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양동현(포항), 송승민(광주), 미드필더 김민우, 유고비치(전남), 이근호(강원), 로페즈(전북), 매튜(수원), 김오규(강원), 김민재, 최철순(이상 전북),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뽑혔다. 베스트 팀은 전북, 베스트 매치는 광구-서울전이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MVP는 수원FC 이승현이 차지했다. 이승현은 10일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챌린지 20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진창수(부천), 박성호(성남), 조석재(안양), 미드필더 이승현, 백성동(수원FC), 이창훈(성남), 정재희(안양), 수비수 황재훈, 레이어(이상 수원FC), 오르슐리치(성남), 골키퍼 권태안(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은 수원FC, 베스트 매치는 수원FC-부산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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