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약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더터보컴퍼니는 터보가 3인 체제로 25일 오후 6시 미니앨범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 멤버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수록곡 모두 타이틀 감이란 예감이 들 정도로 좋은 곡들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1990년대 인기 그룹인 터보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2015년 12월, 15년 만의 새 앨범 '어게인'(AGAIN)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팀에서 활동한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모두 재결성에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터보는 1995년 데뷔 당시 김종국과 김정남이 멤버였으나 김정남이 1996년 2집까지 참여한 뒤 1997년 팀을 탈퇴해 마이키가 같은 해 3집부터 그 자리를 메웠다. 이후 2000년 5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나 어릴 적 꿈', '검은 고양이', '트위스트 킹', '러브 이즈...'(Love is...), '회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이들은 9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을 시작으로 대구, 성남, 대전 등지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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