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로 정치 입문…약사 2천여명 지지선언 주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약사 출신으로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낸 보건전문가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을 지내는 등 부산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국민 보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 부산시장표창,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와 부산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16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 위원장을 맡았다. 비례대표 20번째 후보였으나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문 대통령 당선 활동에 나섰다.
약사 2천345명이 참여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으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른 정당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문 후보 당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청와대는 "류 신임 처장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많은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 경남 통영(58) ▲ 부산대 제약학과 ▲ 부산시약사회 회장 ▲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 ▲ 18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직능특보 ▲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 ▲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 대한약사회 부회장 ▲ 부산시약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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