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화토탈이 공장 정기보수 작업을 통해 연간 파라자일렌 생산량을 20만t 늘렸다.
파라자일렌은 폴리에스테르섬유 등 화학섬유의 기초 원료다.
한화토탈은 지난 5월부터 50일간 충남 대산공장 방향족2공장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최대생산 시험운전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이번 보수를 통해 파라자일렌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t에서 120만t으로 확대했다. 방향족1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한화토탈의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량은 190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방향족공장에서는 벤젠, 톨루엔 등 방향족 계열의 기초 원료와 파라자일렌 등 방향족 제품을 생산한다.
한화토탈은 이번에 CFU 공장 보수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 능력을 기존 15만배럴에서 18만배럴로 증가시켰다. CFU 공장은 초경질원유인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나프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각종 에너지 제품을 생산한다.
한화토탈은 두 공장 보수에 1천330억원을 투입했다.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3~4년에 한 번씩 공장 가동을 멈춘 뒤 주요 공정을 정밀 심사하고 설비 등을 점검하는 정기보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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