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자동차 2억대 시대를 맞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모두 938만대가 신차 등록을 하면서 중국의 전체 등록차량이 2억500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자동차 운전자 운전면허 소지자 수는 3억2천800만명에 달했다.
또 오토바이 등을 포함한 엔진 차량대수는 3억400만대에 달했고 운전자 면허 소지자 수는 3억7천100만명을 기록했다고 공안부는 밝혔다.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등록된 것으로 된 도시는 모두 49개 도시에 달했고, 200만대 이상 등록된 도시도 23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베이징과 청두(成都), 충칭(重慶), 상하이, 선전, 쑤저우(蘇州) 등 6개 대도시는 각각 30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트럭 등록대수는 2천270만대에 달했다.
중국에서 자동차는 부의 상징으로 가파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은 심각한 대기오염 상황으로 인해 2010년부터 번호판 경매를 통해 차량증가를 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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